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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주의 심장, 부산이 다시 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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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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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오후 3:2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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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회 |
![]() 여러분 반갑습니다.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그 뜻을 되새기고 함께 나누기 위해 참석해주신 많은 지역의 활동가들과 부산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현대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 국민들은 분단과 전쟁의 고통을 헤치고 독재에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이러한 항쟁과 운동의 중심에는 항상 민주 부산, 부산시민들이 있었습니다. 4.19혁명은 물론, 박정희 유신 독재를 무너뜨린 부마민주항쟁에서도, 시민의 힘으로 주권재민의 역사를 새롭게 쓴 6월민주항쟁에서도, 그리고 최근 촛불항쟁에서도 부산시민들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용기 있게 나섰고, 끈질기게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역사의 제단에 목숨을 바쳤고, 그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고문당하거나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거나 사회적 타살로 내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생존권적 기본권을 유보당한 채 고통을 이겨내어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함으로써 다시는 민주와 인권, 그리고 평화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촛불항쟁에서 부산시민들은 단호했고, 정의로웠습니다. 서울과 부산만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촛불집회를 열어냈습니다. 10만이 넘는 부산시민들이 참여한 시국대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마침내 불의한 정권은 결국 파면되고야 말았습니다. 6월민주항쟁의 성과로 설치된 헌법재판소에서 국민주권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처럼 부산 시민들의 선택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살아 숨 쉬게 했습니다. 민주주의 심장을 뜨겁게 고동치게 했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맞는 올해 시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 정부를 세웠다는 것이 기쁩니다. 전 세계가 경이로운 눈으로 찬사를 보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면 안 됩니다. 주권자로서 새로운 민주주의 세상 만들기 위해 함께 걸어갑시다. 민주 부산! 부산이 결심하며 대한민국이 새로워집니다. 오늘 이 자리가 민주항쟁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문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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