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2024 섹션 2 <식민지구 2024 – 하나의 인류는 항복하라>
| 작성자 | 민주공원 | 작성일 | 2024-08-16 | 조회수 | 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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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태, 생명을 주제로 한 지구예술인의 예술 발언 민중미술 2024 두 번째 섹션인 <식민지구 2024 – 하나의 인류는 항복하라>가 8월 10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 민주공원 늘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추천 작가인 30여 명의 작가가 25개 작품을 선보입니다.
‘식민지구’라는 제목은 성찰적이고 도발적인 개념입니다. 무수한 생명이 살고 있는 지구에서 다양한 종 가운데 하나인 인류가 전 지구를 식민적으로 착취하고 있고, 그 결과로 문명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뼈아픈 성찰을 담고 있는 용어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인류 자체가 종말인 현실에서, 우리가 생명과 삶의 다른 모든 형태를 고갈시키는 대가를 치를 때에만, 인간 공동체가 존속할 유일한 가능성이 생긴다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온 기존의 질서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는 수천 년간 이어져온 문명의 토대에 질문을 던질 역량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산과 바다, 바위와 강과 대화를 나누고, 그것을 우리가 정복할 수 있는 지평이 아닌 우리 존재의 지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자연을 채굴 가능한 자원이 아닌, 깊은 의미를 나누는 꿈의 장소로 여길 수 있는가?" - 전시 서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