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원, 민주화운동 주제전시 '민중미술가 열전 [정하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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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민주화운동 주제전시 ‘민중미술가 열전 <정하수>’ 개최
- 4월 14일(화)부터 5월 31일(일)까지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에서 진행
- 민주화운동 주제로 매년 이어져 온 전시 취지를 계승,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민중미술로 재조명
- 민중미술가 정하수 작가 작품을 통해 노동과 예술이 사회 현실과 맺어온 관계 조명
1. 민주공원은 2026년 민주화운동 주제전시 ‘민중미술가 열전 <정하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민중미술의 실천을 되짚고, 그 안에서 정하수 작가가 구축해 온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오는 4월 14일(화)부터 5월 31일(일)까지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 1970년대 후반 한국 미술계는 사회 현실과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1979년 결성된 ‘현실과 발언’과 광주의 ‘광주자유미술인협회’ 등의 활동은 이후 민중미술 형성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중미술은 전시장과 사회 현장을 오가며 현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미술로 확장되었다.
3. 정하수 작가는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17세에 상경해, 미술학교가 아닌 화랑과 미술관을 통해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 직공으로 일하며 노동 현장을 경험한 그의 삶은 이후 작업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대구에 정착한 그는 ‘투명화실’을 중심으로 작가와 학생, 문화운동가들이 교류하는 공간을 만들었고, 판화와 공동 작업을 통해 미술이 사회와 만나는 방식을 실천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그의 작업은 민주화운동과 밀접하게 맞닿았다. 그의 판화는 소식지, 포스터, 유인물 등으로 제작되어 집회와 현장에서 활용되었으며, 걸개그림과 공동 창작 작업 역시 미술이 현실과 직접 맞닿는 실천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동은 미술을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했던 당시 문화운동의 흐름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4. 이번 전시는 정하수 작가의 작업을 세 시기로 나누어 조망한다. 1부 ‘1970년대’에서는 독학으로 형성된 초기 작업과 도시와 노동 현장에서 비롯된 감각을 살펴본다. 2부 ‘1980년대’에서는 ‘투명화실’을 중심으로 한 교류와 함께,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이루어진 판화와 공동 작업을 소개한다. 3부 ‘1990년대 이후’에서는 <민족해방운동사 걸개그림> 제작 참여로 구속 이후 농촌에서 이어간 작업을 통해 지속된 그의 예술 실천을 조명한다.
5. 민주공원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념·계승하고 지역사회의 민주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민주화운동 주제전시를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민주공원이 주관한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민주공원 누리집(demopar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민주공원 교육문화팀 전시·학예 (051-790-7482)
붙임.
1. 2026 민주화운동 주제전시_민중미술가 열전 <정하수> 포스터 1매.
2. 2026 민주화운동 주제전시_민중미술가 열전 <정하수> 작품 이미지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