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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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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기간
- 2026-11-17(화) ~ 2027-01-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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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0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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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매시작
- 2026-11-17(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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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매마감
- 2026-11-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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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51-790-7482
상세설명
2026 민주화운동 주제 전시 2 《흔적과 몸》
역사는 기록과 장소에 흔적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흔적을 직접 걷고 바라보는 순간, 지나간 시간은 다시 현재의 감각과 만난다. 《흔적과 몸》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그 자리를 몸으로 경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과 민주화운동의 역사, 민중미술의 역사적·미술사적 맥락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가들에게 새로운 주제를 부여하기보다, 각자가 이어온 작업의 결에 잠시 틈을 내어 그 안으로 역사와 민주주의에 관한 질문을 들여놓고자 했다.
여기서 ‘몸’은 작품 속에 재현된 인물이나 신체를 뜻하지 않는다. 걷고, 바라보고, 듣고, 감각하고 생각하는 경험의 주체에 가깝다. 세 작가는 첫 번째 워크숍에서 4대 민주항쟁의 역사를 배우고 민주길을 걸었으며,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민중미술이 형성되고 변화해 온 사회적·미술사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전시는 워크숍에서 비롯된 작업과 세 작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기존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워크숍의 결과 자체보다,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중미술의 흐름을 접한 경험이 각자의 작업과 어디에서 만나고 어떤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민주길에서 마주한 장소와 기억, 새롭게 알게 된 역사와 미술의 흐름은 각자의 감각과 생각을 거쳐 또 다른 흔적으로 남는다. 그 경험이 당장의 작업에서 분명한 변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앞으로 각자의 작업과 삶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작은 흔적이 되기를 바란다.